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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부터 공지가 왔습니다. 6월 23일 아빠참여 수업이 있으니 미리 일정을 블럭해서 모든 아빠들이 참여해서 뜻깊은 시간을 함께 해달라는 공지였습니다. 아빠들의 참여를 위해 수업도 토요일로 준비를 했습니다. 집을 제외하고는 위즈가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라 안그래도 너무나 궁금했었는데 테리앤제니에서 좋은 시간을 마련해주었네요. 이틀 전이었나요, 위즈가 함께 만든 초대장도 왔습니다 ㅎㅎ 너무 예쁜 초대장이네요~ 토요일에는 2시간 동안 아빠 참여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테리앤제니에 도착하여 위즈의 반에 들어가니 아빠 얼굴 그림과 사진을 이용한 아빠의 모습이 걸려있습니다. 오늘을 위해 준비를 많이 했네요^^ 위즈는 아빠 사진을 보며 좋아했다고 선생님이 얘기해주셨습니다. 그 모습을 상상해보니 위즈가 너무나..

위즈가 테리앤제니를 간지도 벌써 첫 한 주가 지났습니다. 주말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한 주 동안 아침에는 매일 전쟁이었습니다. 모든 부모님이 같으실꺼라 생각됩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익숙해지겠죠? 아침에 아이를 깨우고, 같이 아침 먹고, 샤워를 시키고 나면 이어서 제가 준비하는 것이, 참 별 것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갑니다. 한 주가 지나니 요령이 좀 생긴 것 같기도 하고ㅎㅎ 테리앤제니의 4세반 첫 주동안에는 매일 1시간 30분씩 아이들이 지냅니다. 등원 후 놀이를 하다, 2가지 활동을 하며 아이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합니다. 시간이 너무 짧은 것은 아닌가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으나, 저는 이 방식이 마음에 듭니다. 테리앤제니의 가정 통신문에도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아직은..

아이를 키우면서 새로운 즐거움들이 항상 생겨납니다^^. 전에는 생각해 보지도 못했던 것들, 무심히 지나친 것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네요. 위즈의 어린이집 준비를 위해서 마트에 가보니, 신학기 대전이라는 이름으로 물품들이 모여 있는 곳에 처음 시선이 가게 되었습니다. 도시락, 수저, 물통 등... 신학기에는 이렇게 필요한 물품들을 한자리에 모아서 파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지요. ㅎㅎ 덕분에 마트 쇼핑하는 것도 또다른 재미가 생겼습니다. 이전에는 항상 먹을 것 위주로만 갔었는데 이제는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 위주의 생활패턴으로 바뀐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되네요.^^ 우연히 몬테소리 소개 자료에서 '참부모 되기 십계명'을 보았습니다. 좋은 글이어서 계속 읽어보고 실천해봐..

테리앤제니(Telli N Geni, Global Leader Prep) 숭실대에서 만든 유아교육기관입니다. 4~7세반으로 구성되어,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어린이들이 대상이죠. Telli는 Intelligence에서, Geni는 Genius에서 유래되어 그 설립 이념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위치는 상도역에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입학식을 하고, 어제부터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4세반은 두 반로 나누어져 있는데 8~10명이 한 반으로, 각 반은 2명의 선생님과 1명의 학과 실습생까지 3명이 함께 돌보고 있습니다. 3월 첫 한 달은 적응기간입니다. 위즈는 첫 날부터 잘 적응하고 활발히 친구들과 지낸다고 선생님이 알려주셨네요. ㅎㅎ 이쁜 것! 오늘은 등원 후에 밖으로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