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앤제니의 아빠 참여수업

한달 전부터 공지가 왔습니다.
6월 23일 아빠참여 수업이 있으니 미리 일정을 블럭해서 모든 아빠들이 참여해서 뜻깊은 시간을 함께 해달라는 공지였습니다.
아빠들의 참여를 위해 수업도 토요일로 준비를 했습니다.

집을 제외하고는 위즈가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라 안그래도 너무나 궁금했었는데 테리앤제니에서 좋은 시간을 마련해주었네요.

이틀 전이었나요,  위즈가 함께 만든 초대장도 왔습니다 ㅎㅎ 너무 예쁜 초대장이네요~

토요일에는 2시간 동안 아빠 참여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테리앤제니에 도착하여 위즈의 반에 들어가니 아빠 얼굴 그림과 사진을 이용한 아빠의 모습이 걸려있습니다. 오늘을 위해 준비를 많이 했네요^^

위즈는 아빠 사진을 보며 좋아했다고 선생님이 얘기해주셨습니다. 그 모습을 상상해보니 위즈가 너무나도 예쁘고 귀엽네요~

반에서 같이 잠깐 놀다보니, 친구들과 아빠들이 다 모였습니다. 같이 인사하고 2층 강당으로 가서 아빠와 함께 하는 체육 활동-신체놀이를 하였습니다.
노래에 따라 같이 율동도 하고 몸을 통과하는 놀이 등 여러가지 놀이를 같이 하며 위즈와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활동을 이끌어주시는 체육 선생님이 너무나 유쾌하신 분이네요~

놀이가 끝난 후, 같이 간식도 먹고 다시 반으로 갑니다. 반에서는 이미 위즈가 꾸며놓은 화분에 함께 꽃을 잘르고 꽂으며 화분을 꾸몄습니다. 이 화분은 엄마한테 주는 선물이네요^^ 하트 종이에는 엄마에게 줄 고마움의 메세지도 함께 적습니다. 완성되면 선생님들이 예쁘게 비닐로 포장하여 가지고 갈 수 있게 준비해주셨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준비된 세수대야와 물 그리고 장미로 아이들과 함께 서로 손을 씻겨줍니다. 즐겁게 서로 손을 씻겨 주고 끝난줄 알았는데 큰 천을 가지고 선생님 두 분이 들어옵니다.
그리곤 뒤에 아이들이 숨고, 손만 내밀어서 아이의 손을 보고 아빠들이 맞추는 놀이를 하였습니다. 긴장의 순간입니다 ㅎㅎ

다행히 모든 아빠가 아이들을 한 번에 찾았습니다^^ 3번에 나누어서 진행되었는데, 저만 못찾을까봐 엄청 두근두근했네요. 평소에 더욱 유심히 위즈를 봐야겠어요^^

모든 수업이 끝나고 화분을 가지고 나오며 앞에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앗! 깜짝 선물이 하나 더 기다리고 있었네요. 엄마들이 쓴 편지가 밖에 걸려있었습니다.
아이와 아빠에게 쓴 편지네요. 이건 또 언제 준비했을까요 ㅎㅎ

그렇게 너무나도 즐겁고 신나는 아빠참여수업이 끝났습니다.
준비하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